유학생 밴드인 쿠드하트, 탈북 청소년 돕는 자선콘서트 열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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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 유학생들이 탈북 청소년을 돕고자 자선 콘서트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A summer evening of Music & Love (음악과 사랑의 한여름밤) 라는 표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유학생 밴드인 Coup de Heart (쿠드하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수익금을 날래 오케스트라 (Nalle Youth Orchestra) 의 음악활동은 지원하는 데에 기부하게 된다.

날래 오케스트라는 서울에 위치한 여명학교의 탈북 청소년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17명의 연주자들이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씨의 지도 하에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의 악기 수업을 시작한 상태이다. 정치적 이념을 떠나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는 날래 오케스트라 풀륫 연주자인 김명심 학생이 연주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주체자는 학생들이 타인과 나누는 것을 배우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하여 사회에 작지만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이 공연에 더 애착을 갖게 합니다.” 보컬 임수연(펜실베니아주 Perkiomen School 졸업) 은 말한다. 쿠드하트는 자선공연을 목적으로 결성된 밴드로 2011년 추수감사절에 뉴욕 맨하탄에서 첫 공연을 갖고 그 수익금을 뉴욕 지역 단체인 New York Cares에 기부한 바 있다. 쿠드하트의 리더인 김원우 군(뉴욕주 Trinity Pawling School 재학중) 은 “뉴욕에서의 첫 공연을 통해 마음속에 큰 성취감을 얻어 서울에서의 공연에도 참여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려 합니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총 12명의 유학생 아마추어 뮤지션들로 펼쳐진 쿠드하트의 공연은 7월 14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예홀에서 저녁 7시 반에 열릴 예정이다.

- 문의전화 : 02-6248-2360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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