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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과 맛 살린 최현 춤사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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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호 15면

정동극장이 2010년부터 근현대 한국 예술계를 이끈 거장들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거장의 정동 나들이’ 사업. 그 두 번째 예술가로 무용가 최현을 선정했다. 2012년 그의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7월을 추모의 달로 정하고 최현우리춤원(회장 윤성주)과 공동 주최로 릴레이 공연을 이어간다.
배우이자 무용수, 안무가이자 교육자였던 최현의 작품들은 흥과 멋, 여백의 미, 정중동의 미 등 한국 춤의 본질적 요소 등을 사용하면서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이나 상황을 춤으로 표현했다. 정혜진, 전순희, 이미영, 남수정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무용극으로 만나는 최현’ ‘시서화로 만나는 최현’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최현이 창작한 ‘시집가는 날’ 등의 무용극과 한국의 멋과 맛을 제대로 살려낸 우리 춤의 백미로 손꼽히는 다양한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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