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세상을 치유하는 경기여성의 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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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7월 4일 여성 주간을 맞아 ‘경계를 넘어 세상을 치유하는 경기여성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도내 곳곳에서 기념식과 각종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기념식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어머님들이 괜찮은 곳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경기도 모든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인사권을 여성에게 드렸으며, 앞으로 경기도 여성분들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 의회에서도 모든 아낌없는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공무원부터 여성 차별이 없도록 승진 및 인사 부분에 배려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보육 부분에 있어서도 365일 24시간 어린이를 돌보는 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 하고 있다. 또한 일하는 어머니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꿈나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세계에서 여성들이 가장 일하기 좋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안전한 경기도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흉악범들은 강력히 처벌하여 여성과 아이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퇴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경기도 여성상과 여성주간 유공자 시상을 비롯해 다문화 여성, 다자녀가정 여성, 탈북여성 등을 초대하여 삶의 애환을 들어보고 같이 치유하는 힐링 토크쇼, 가수 소리새 미니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여성주간 부대행사로는 7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찾아가는 영화제’가 의정부CGV, 김포시 여성회관, 시흥시 여성비전센터, 광명문화원,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경기여성단체 연합 주관으로 개최되며,

7월 12일 13시부터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여성단체 활동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다’ 토론회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7월 23일~8월 3일 미군대상 ‘미군 젠더 마인드 향상을 위한 강연’이 경기여성연대 주관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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