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양팀 감독의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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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SBS감독 = 2차전과 달리 오늘은 파울트러블에 걸리지 않은 것과 선수들이 끝까지 침착하게 대응해준 것이 승인이다. 에노사가 체력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초반 김성환에게 수비를 맡긴 작전이 성공했다. 덕분에 파울트러블도 피할 수 있었다. 막판 7점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성철이 진가를 발휘했고 김상식이 마무리를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삼성과의 4강전은 해볼만하다. 정규시즌에서도 2승3패로 밀리지 않았고 삼성 선수들에 대한 수비도 자신있다. 문경은만 15점 이하로 묶으면 승산 있다.

▲유재학 신세기감독= 가진 것 다 동원해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 선수들도 잘 해줬다. 연장에 안 들어가고 이겼어야 했는데 선수들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패인이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시즌을 잘 뛰어준 조동현, 이은호, 정재헌 등 세 선수에게 감사하다. SBS는 노련한 김인건 감독이 지도하는 팀이라 4강전에서도 잘해낼것으로 본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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