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19금 개그…여자 신동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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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가 '19금 개그'를 선보이며 '여자 신동엽'으로 떠올랐다.

1일 MBC '무한걸스'에서는 '무한도전'의 '명수는 열두살'을 패러디한 '숙이는 열일곱'이 방송됐다. 이날 손호영은 멤버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특별 출연했다. 다른 멤버들은 꽃미남 선생님의 출연에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혔지만 안영미는 "우리 벗고 해요"라는 '19금 개그'를 보여줬다.이어 뜀틀을 넘는 체육 시간에도 음탕한 개그를 이어갔다. 사춘기 소녀의 민감한 체형을 의식해 옷 안에 손을 넣어 공간을 만들며 몸이 흔들리는 것을 막았다. 이후에도 틈만나면 '19금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줄타기 방송'을 펼쳤다. 멤버들은 '이제 우리는 지상파에 들어왔다. 케이블처럼 말하면 안 된다'고 뜯어 말렸다.

시청자들은 '여자 신동엽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안영미의 19금 개그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라고 칭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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