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반포1단지 최고높이 35층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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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이 300%, 최고높이는 35층으로 결정됐다.

다만 경관 관리상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2~3개 층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신반포 1단지 특별건축구역 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반포 1단지 특별건축구역 지정안은 지난해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고높이 35층, 용적률 300%로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조합 측이 최근 최고높이 49층, 용적률 336%로 늘리는 변경안을 접수해 사전 자문안건으로 상정됐다.

시 관계자는 "반포지구 일대가 서울의 남북녹지 축 상에 있고 주변 현충원과의 조화로운 경관을 고려할 때 위압감을 주는 높이로 상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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