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고민도 상담해 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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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센터’에서 임직원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다.

전자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늘 신기술·신공정·신물질을 선택하고 적용한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건학적인 검토와 예방 활동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삼성전자는 보건·안전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건강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건강연구소에는 산업의학전문의가 배치돼 사업장 환경에 대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학물질 ▶작업환경 ▶신공정·신물질 ▶역학(질병) 연구의 4가지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유해위험요인 확인 연구, 노출 평가, 위해도 관리 및 건강영향 등이다. 2010년 17건, 2011년에는 24건의 기술보고서와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 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에 대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사·간호사 등 의료 전문가가 건강 상담을 해준다. 스트레스 관리, 근골격 질환 예방 등 부문별로 세분화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스트레스가 임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본다. 개인은 물론 가정·기업·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하에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임직원의 고민해결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피트니스센터에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잘못된 자세와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모든 사업장에 설치된 이 센터에는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특수장비를 이용해 기초체력, 척추, 균형능력 등을 검사하고 근골격 교정과 맞춤운동 같은 운동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 체육활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안전교육 내용도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이외에 임직원 건강관리 등 안전·보건 관련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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