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女 아역스타, 거액 받고 재벌 술 시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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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먀오커. 사진=중앙포토]

중국 유명 아역스타가 거액을 받는 조건으로 부호들의 개인 연회에서 술 시중을 들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선전 지역 신문 선전완바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부호들이 식사 모임이나 결혼식, 생일파티 등에 중화권 연예인을 초청해 술 시중을 들게 하고 거액을 지불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중엔 린먀오커(13), 쉬자오(15) 등 인기 아역 스타도 포함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린먀오커는 6세에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러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선전완바오는 "장예모 감독의 영화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저우위둥(21)이 술시중 몸값으로 최소 7만위안(1274만원) 이상을 받는다"며 "7만 위안 이상 받는 연예인 중에는 린먀오커, 쉬자오 등 아역 연기자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해당 기사가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린먀오커는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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