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원하는 이유, 연봉 때문 아니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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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고 싶어하는 직장인은 연봉보다 기업의 비전을 이유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제로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소에 이직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90.6%으로 집계됐다.
이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30.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20.7%), '상사·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8.4%)도 주된 원인이었다. '업무가 지나치게 많아서'(11.1%),'복리후생이 좋지 않아서'(8.3%) 등의 답도 있었다.

이유는 성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연봉이 낮아서'(21.7%)를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여성은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29.5%)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가장 이직하고 싶은 순간은 '함께 일하는 상사·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3.0%)로 나타났다. 이어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동료를 볼 때'(18.4%), '매일 같이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할 때'(17.1%),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때'(11.1%) 등을 꼽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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