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대우중공업 상장폐지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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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8일 대우중공업이 3조5천235억원의 자본잠식으로 오는 10월 상장폐지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투자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채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10월 대우조선과 대우종합기계, 대우중공업 3개사로 분할 상장됐으며 대우조선과 대우종합기계는 부채상환에 나설 경우 워크아웃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 분할 이후 대우중공업의 자본금은 1조3천789억원, 부채총계는4조1천115억원으로 3조5천235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이어서 오는 10월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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