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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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배우가 무대에 서면 말을 하고 싶고, 말을 하면 노래를 하고 싶고, 노래를 하면 날개를 달고 싶어질 거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우 신인상 지현준(모비딕)

▶“지금 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 중이신데요. 꼭 이겨내길 기도하면서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남우신인상 조강현(셜록 홈즈)

▶“35살에 신인상 받게 되니까 더 기쁜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이 상 정말 욕심났어요. 너무 기쁩니다. 사실 제가 방송에서 6년 가량 ‘막돼먹은 영애씨’ 드라마를 했었는데 케이블에는 시상식이 없거든요. 연말에 방송3사 시상식 할 때마다 부러웠는데 이렇게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우신인상 김현숙(막돼먹은 영애씨)

▶“사실 올해는 정말 기대를 안 했거든요. 오늘 특별히 투정부리는 아이들을 처음으로 초대했는데, 아이들 앞에서 상을 타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늘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음악감독상 김문정(엘리자벳)

▶“제가 데뷔하고 만 13년 된 것 같은데 그 동안 출 춤을 ‘조로’에서 다 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기특했습니다. 조로의 이네즈 역으로 조연상을 받고 싶었는데,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이네즈로 무대에 설 수 있다면 더 업그레이드 된 춤으로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여우조연상 김선영(조로)

▶“오늘로서 제가 3년 연속으로 정말 부끄럽게도 인기스타상을 받게 됐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상은 100% 여러분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감사합니다.”

-신한카드 인기스타상 김준수(엘리자벳)

▶“뮤지컬 한 작품을 만드는 정말 이 많은 손길, 이 손길에는 정말 피와 땀이 맺혀있거든요. 저희 창작뮤지컬 만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와 따뜻한 박수 부탁드립니다.”

-연출상 노우성(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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