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집에서 사는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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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바쁜 일상과 획일화된 주거공간. 이 안에서 쳇바퀴 굴리듯 살아가는 도시인의 로망은 자연 속 삶이다. ‘자연주의 집의 모든 것’을 SBS ‘좋은 아침’에서 소개한다. 28일 오전 9시10분. 한옥의 멋을 자랑하는 양평 갈월사. 20대부터 한옥의 매력에 푹 빠진 홍인 스님이 꾸민 독특한 퓨전한옥은 어떤 모습일까. 충남 진천군에 유기농 귀틀집을 지은 유주현·정진숙 부부, 집의 뼈대부터 마감재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집을 지어 이웃과 정담을 나누고 사는 허애경씨 등도 찾았다.

 담양으로 떠난 방송작가 박지현씨도 무공해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도시에 염증을 느끼던 박씨가 떠난 곳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스며있는 담양. 이곳에선 마당 텃밭에서 채취한 채소로 식사 준비를 하고, 옷과 이불은 천연 염색해 입는다. 이런 전원생활을 꿈꾸면서도 쉽게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씨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인테리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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