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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대반전…커피믹스 대신 들어있는 것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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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맥심 5월호 표지
[사진=트위터 @bta****]

‘맥심 사건의 반전’ 사진이 24일 트위터에서 화제다. 커피믹스 맥심 박스 안에 잡지 맥심이 가득 꽂혀 있다. 지난 23일 한 트위터러가 올린 합성 사진이다. 남다른 사연이 여기에 숨어있다.

최근 ‘선임에게 찍힌 군인’이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서 주목 받았다. 버스에 탄 군인 한 명이 커피믹스 맥심 박스를 들고가는 모습이다. 선임병이 “맥심 사오라”고 하자 신참이 깊은 뜻(?)을 이해 못하고 맥심 커피믹스를 사들고 군대로 돌아간다는 그럴듯한 해석이 따라붙었다. 군대에서 인기 있는 성인잡지 이름이 커피믹스와 같은 맥심이다. 부대로 돌아가 선임병에게 혼났을 병사를 위로하고 걱정하는 글이 트위터에서 이어졌다.

맥심 반전 사진엔 이런 안타까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려는 네티즌의 소망이 담겨있다. 이 사진을 본 트위터러는 “영화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이다” “고참에게 사랑 받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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