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엔에 ‘김영환 석방 청원서’ 제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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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국에 구금 중인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등 4명의 신병과 관련, 석방대책위원회가 유엔에 석방 청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대책위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에 김영환씨 등에 대한 영사 접견과 가족 면회 허용을 촉구하는 동시에 유엔 ‘임의적 구금에 대한 실무그룹’과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에게 석방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새누리당 당선인은 “고문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경우 고문이 발생할 환경을 예방하는 일을 중시한다”며 “김영환씨 등이 구금 중 고문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책위 명예고문,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11명이 대책위의 고문, 사회 각계 인사 130여 명이 대책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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