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F'자동변환 무선통신장비 개발

중앙일보

입력

기상조건에 따라 레이저무선 및 RF(Radio Frequency)방식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통신장비가 개발됐다.

레이저 무선통신업체인 ㈜부다텍(대표 김상훈)은 15일 청담동 본사에서 열린시연회를 통해 무선레이저에 RF통신방식이 접목된 `레이저 및 마이크로파 복합 전송장치''(LASER-RF Dual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이저 및 마이크로파 복합 전송장치''는 자동변환장치를 통해 평상시에는 레이저방식으로 작동하다 폭우,폭설 등으로 인한 기상악화시 통신두절현상이 발생하면 RF방식으로 자동변환한다는게 부다텍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파간섭현상이 없고 도청이 불가능한 점을 비롯해 광케이블 수준의 통화품질 및 안정적인 데이터전송이 가능해 국내외 IMT-2000, 무선 가입자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부다텍측은 덧붙였다.

부다텍의 김상훈 대표는 "5년간 60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투입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며 "연간 5천억원의 수출과 2천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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