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5만 달러…고양꽃박람회 최고 수출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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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역대 최고인 3315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3년마다 열리는 꽃박람회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지난달 26일 시작해 13일 폐막했다.

 15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측에 따르면 종전까지 역대 최고 실적은 2009년 박람회 당시의 3001만 달러였다. 올해는 10.5%가 더 늘어난 수치다. 박람회 관계자는 “수출계약 규모만 보면 지난해 국내 화훼 수출물량의 30%에 해당한다”며 “수출상담이 계속되고 있어 수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총방문객은 110만 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유료 관람객은 53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료 관람객 기준으로 2009년에 비해 4.3% 증가했다. 또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220억원으로 집계돼 2009년에 비해 30% 늘어났 다. 재단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 는 해외 마케팅과 바이어 유치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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