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녀 스테이시 루이스, 승리로 이끈 무기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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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척추에는 나사못 5개가 박혀 있다. 척추측만증으로 7년 6개월 간 허리에 보조대를 차다 골프를 계속하기 위해 18세 때 수술을 했기 때문이다. 루이스는 장애를 딛고 일어서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모빌베이 클래식에서는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한국시간) LPGA투어 홈페이지는 인간 승리를 거둔 루이스의 장비를 공개했다.

루이스는 올 시즌 그린적중률 73%를 기록해 현재 5위다. 쇼트 게임에 강한 루이스의 아이언은 미즈노 JPX-800 프로(4번~PW)다. 웨지는 미즈노 MP T-11 52도, 56도, 60도 세 자루를 들고 다닌다. 퍼트도 뛰어나다. 홀당 퍼트 수 1.76개를 기록해 5위고 버디 수는 120개로 2위다. 루이스의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고스트 TM-110투어다. 드라이버는 미즈노 JPX-800으로 로프트각은 9도다. 또 로프트각 15도인 미즈노 MP 3번 우드, 로프트각 17도인 미지노 MP CLK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

루이스는 모빌베이 우승으로 상금 18만 7500달러(2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총 상금은 43만 6746달러(5억 3백만원)로 랭킹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은 7위다. 루이스는 18일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해 팻 허스트(미국)와 첫 대결을 펼친다.

스테이시 루이스의 골프 장비
-드라이버 : 미즈노 JPX-800(9도)
-페어웨이 우드 : 미즈노 MP 3번 우드(15도)
-하이브리드 : 미즈노 MP CLK(17도)
-아이언 : 미즈노 JPX-800 프로(4번~PW)
-웨지 : 미즈노 MP T-11(52도, 56도, 60도)
-퍼터 : 테일러메이드 고스트 TM-110투어
-공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신발 : 풋조이 우먼스 FJ스포츠
-장갑 : 풋조이 스테이소프

이수림 기자 sslif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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