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진명, 김문수지사 얼굴에 대하여 한마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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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제256회 희망의 경기포럼에서 김진명 작가가 `우리 국호 한(韓)의 비밀`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김 지사가 이번에 국민머슴이 되겠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얼굴만 빼면 모든 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다 낫다고 본다."
 
김진명 씨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포럼'에서 "지금까지 대통령 등 많은 정치인을 만났는데, 딱 한사람 못 만난 분이 김 지사였다"며 "살아온 길이 정말 지도자답다고 평가하고 있던 분을 오늘 만나 보니 지극히 서민적이었다"고 김 지사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김 씨는 이날 '우리 국호 한(韓)의 유래'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은 뿌리 깊은 우리의 모습이며 혼이다” 그리고 “그 나라의 힘은 경제만이 아니라 정체성(identity)에서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서울 중심부를 흐르는 한강(漢江)은 중국 한나라의 한(漢)을 쓰고 있다"며 "한강의 90%는 경기도에서 발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김 지사의 국민머슴 출정식에 맞춰 경기도민들이 앞장서 '漢江'을 '韓江'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김 씨는 "살아온 길이나 똑똑함, 내공 모두 (다른 후보에 비해)낫고, 국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다"며 "김 지사는 부패나 부조리와 거리가 멀고 새누리당이 국민과 화합하기 위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포용해야 하는데 그 사람들과 뿌리를 같이 해온 경력이 있어 국민화합을 이끌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소설가 김진명 씨는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일본과 중국의 대한민국 역사 왜곡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실 규명을 위해 현장방문과 자료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비전문가로서 큰 성과를 소설로 구현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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