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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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환기·통풍이 좋은 판상형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신동아건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짓는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조감도)다. 이 아파트는 최고 41층으로 강동구에서 최고층이다. 중대형 중에서도 중소형 크기에 가까운 전용면적 94~107㎡형 230가구다. 강동역과 지하로 바로 연결되고 올림릭대로·강변북로·천호대교가 가깝다. 서울 도심은 물론 구리·하남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주상복합이지만 1개 층에 세 가구를 배치한 판상형 구조다. 앞뒤가 트여 있기 때문에 기계적인 장치를 쓰지 않더라도 환기·통풍이 좋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불편 중 하나로 꼽혔던 환기·통풍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또 단열효과가 좋은 신소재 창호를 이용해 열효율을 높이고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들여 관리비도 낮췄다.

 신동아건설 김영삼 분양소장은 “전용률(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과 단지 내 녹지율(사업부지에서 녹지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70%, 30% 이상으로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상복합과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주거동(2개 동)과 상가동(1개 동)이 분리돼 있다. 아파트 거주민과 상가 이용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사생활 침해 걱정을 덜 수 있다. 상가동에 다양한 문화·쇼핑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에서 웬만한 생활을 다 해결할 수 있다. 분양가는 주변 일반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3㎡당 1800만~1900만원 선이 될 것 같다. 분양 문의 02-484-1009.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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