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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자 화백, 정은진씨 등…파리서 한불문화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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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방혜자(사진) 화백과 정은진·자크 바티요 번역가,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11회 한불문화상을 수상했다. 1999년 창설된 한불문화상은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킨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한국 추상화계 1세대인 방 화백은 61년 프랑스에 온 이후 170여 차례의 개인 및 단체 전시회를 열어 프랑스에 한국 미술을 알렸다. 정·바티요 번역가는 공동 작업을 통해 황석영·오정희·신경숙·이청준 등의 문학작품과 ‘취화선’ ‘밀양’ ‘시’ 등과 같은 영화를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는 18차례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를 소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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