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도 G마크 전용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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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경기도 성남 분당에도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 전용관이 설치된다. 2008년 수원과 2010년 고양에 이어 세 번째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성남유통센터) 내에 G마크 전용관 설치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성남유통센터는 지난 2000년 분당구 지하철 오리역 부근(구미동 17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개장했다.

 성남유통센터 내 G마크 전용관은 80㎡ 규모로 50여 가지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다.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경기미를 비롯해 잎맞춤배·딸기·토마토 등 제철과일, 된장·고추장 등 전통 장류, 쌀국수, 막걸리, 김, 경기고려인삼 등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이사는 “성남유통센터는 성남·용인뿐 아니라 서울 송파와 강동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대형 유통매장이어서 경기도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수원과 고양 G마크 전용관에서 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3개 도시 G마크 전용관에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인지방우정청과 협의해 인터넷 우체국쇼핑몰에도 G마크 전용관을 개설 운영 중이다.

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5일까지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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