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8〉멀티 플레이 추가, 내년 초 일본 출시

중앙일보

입력

최근 파워업 키트 한글판을 발매하면서 또 한 번의 인기 몰이에 나선 〈삼국지 7〉의 후속편인 8편의 내용이 코에이의 게임 전문 사이트인 게임 시티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제작되는 〈삼국지 8〉은 전작인 7편에서 선보여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장수 중심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주 중심의 시스템에서 장수 중심의 진행으로 변경된 7편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만큼 전작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대폭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게이머의 분신이 되는 장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각종 역사적 사건을 사실적으로 배치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

이와 더불어 51년 분량의 시나리오가 추가되어 삼국지 시대 이전의 무대를 비롯하여 폭넓은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게이머의 주변에 있는 장수들과의 인간 관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추가되며 의형제, 결혼과 같이 진행에 있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들이 추가된다.

전투 시스템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신장의 야망 : 람세기〉와 비슷한 형태의 전투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며, 전법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추가되어 다양한 전장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멀티 플레이 기능도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싱글 플레이에만 국한되었던 삼국지의 전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봄에 일본에서 출시되는 〈삼국지 8〉은 코에이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도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 시티의 삼국지 8 관련 소개(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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