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경제인대회 내일 여수서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2012 FCEM(세계여성경제인협회) 세계여성경제인대회가 8~11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다. 여성경제인의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여성경제인대회는 매년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열린다. 한국 개최는 2006년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30개국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며, 전남도와 여수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소통의 리더십, 2012 세계 여성기업을 말하다’란 주제로 운영위원회와 여성리더 워크숍, 우수기업 제품박람회, 자선경매·전통문화체험 등을 한다.

 9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구찌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한다. 이날 전라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와 국내외 여성기업 자매결연식도 한다. 10일에는 회원국간 비즈니스 경험 공유의 장인 세계위원회의를 한다. 11일에는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관광한다.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대회는 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전남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FCEM는 1945년 설립했고, 프랑스·미국 등 71개국이 가입했다.

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