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z 심층보고서 12회] e-비즈니스 평가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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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TechPress 는 (주)이비즈그룹과 함께 ''e-Biz 심층보고서''를 연재합니다. 연재 12회는 e-비즈니스 평가와 전망입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올해의 e-비즈니스 평가와 내년의 이슈들을 점검해봅니다.

2000년 e-비즈니스 산업은 희망 섞인 기대감 대신, 현재의 수익성에 대한 냉정한 현실인식이 자리잡은 해로 종합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분야별 e-비즈니스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성장성 지표인 매출증가율에서 나스닥의 Technology 부문이나 S&P500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 투자수익률 등 수익성 측면에선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비즈니스 기업의 분야별 부침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PER, PSR, ROI, 순이익률, 영업이익율 등 9개 지표를 통해 분석한 결과, e-비즈니스 10개 분야 중 S/W산업과 통신장비, H/W 산업 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커뮤니티 분야가 가장 낮게 평가 되었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에 관계없이, 현재의 매출액증가율 등이 높아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기업들도 투자수익률(ROI)이 마이너스(-)일 경우에는 어김없이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겪어야 했고, 수익성과 주가하락률이 비례하는 결과가 나와 금년도 e-비즈니스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익모델의 확보였음이 드러났다.

2001년 국내 e-비즈니스 업계는 시장평가 기준에 따라 수익성을 실증하기 위해 사활을 건 도전에 나설 것이며,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9개의 주요 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다.
1. 대규모 퇴출로 인한 사회적 파장
2. Hybrid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다면적 경쟁
3. 유료화 가능한 컨텐츠 확보 경쟁
4. 음성 인터넷 시대의 개막
5. 여성의 온라인 파워 절정
6. 성인방송의 대형화, 양성화, 국제화 및 사회적 규제 논란
7. 분산 컴퓨팅 기술의 확산
8. 기업 기간 시스템의 웹화 (webify)
9. 무선 인터넷 투자 본격화

이러한 이슈 속에서 2001년 승자는 성인방송, M&A중개, 컨텐츠 신디케이터, 대기업 등이 될 것이며, 패자는 커뮤니티형 포탈, 벤처인큐베이팅, 벤처캐피탈, 후발 인터넷 방송 및 B2C 상거래, 닷컴기업 직원 등이 될 것이다. 한편 사이버대학, 음성인터넷, EIP 등이 주목해야 할 루키(Rookie)로 등장할 것이다.

(주)이비즈그룹(대표 강태영http://www.e-bizgroup.com)은 지난 3월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설립한 회사로 주로 오프라인 기업의 e-transformation과 온라인 기업의 renovation을 위한 최적의 전략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에이전시 회사다. 이 글은 이비즈그룹의 조주익(chs604@e-bizgroup.com),김정유 (oilkim@e-bizgroup.com)컨설턴트가 작성한 워킹 페이퍼이다.

지난 심층보고서 (1~11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자료실로 오세요.

자료제공 : 이비즈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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