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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용 선물

중앙일보

입력

간편한 조작만으로 가
방의 형태를 잡고 사용
후에는 다시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된 리뽀의 캐리어 시리즈 ‘플라이어블 0%’. 트윌나일론 소재로 화려한 색감이 돋보인다.

창 밖만 내다봐도 설레는 계절이다. 괜스레 여행 관련 사이트를 한번 둘러보고 여권도 펼쳐본다. ‘확 떠나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벌써 4월 한 달이 다 지났다.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을 맞아 선물할 일이 잦은 5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신 여행의 불씨를 지펴주는 건 어떨까. 캐리어와 같은 여행관련 용품을 선물하면서 가족 여행을 권해도 좋고, 조금 있으면 다가올 여름 휴가를 미리 떠올려보게끔 하는 것도 좋겠다.

디자인·실용성 겸비한 패션 아이템 눈길

금·토·일 단 3일, 반짝 해외 여행을 즐기는 도깨비 여행족을 우리 주위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 여행은 이제 더 이상 큰 마음먹고 떠날 일이 아닌 것이다. 여행을 짧게, 그리고 자주 떠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캐리어에 바라는 점도 점점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눈으로 보기에 튼튼한 알루미늄 같은 하드케이스가 인기였다면, 요새는 트윌 나일론 같은 가벼운 소재가 주목 받는다. 물론 이 역시 튼튼함을 자랑하는 건 마찬가지다. 또한 가방의 오염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검정색과 같은 어두운 컬러를 고집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빨강·노랑·오렌지와 같은 총 천연색의 컬러제품이 많이 눈에 띈다. 여기에 화려한 프린트를 선호하는 등 소비자들은 한결 대담해졌다.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여행 자체가 개인의 패션 센스를 어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 된 것도 이런 추세에 한몫 했다. 캐리어는 단순한 짐 가방이 아닌 디자인과 실용성 기능성을 겸비한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무겁고 부피 큰 여행용 가방 통념 바꿔

여행 가방 전문 브랜드 리뽀(LIPAULT)의 캐리어 컨셉트는 깃털만큼 부드럽다는 의미의 ‘플룸(Plume)’이다. 기존 여행 가방보다 부드럽고 가벼우면서 여행 전 후 다시 접어서 보관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통통했던 가방이 4인치(약 10cm)의 두께로 접혀 침대나 서랍 밑에 보관하기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가방을 다시 원상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리뽀의 주 타깃 고객은 ‘젯셋족’이다. 젯셋족은 1년 내내 비행기나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을 뜻한다. 이전에는 상류층을 가리키던 용어였으나 오늘날에는 비행기로 여유 있게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이들을 위해 리뽀는 주황, 노랑, 파랑 등 스타일리시한 컬러를 사용해 가방을 꾸몄다. 공항에서 가방 하나로도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게 한다.

 LG패션 수입사업부 오원만 상무는 “가볍고 실용적인데다 눈에 띄게 스타일리시한 컬러의 리뽀는 무겁고 부피를 크게 차지한다는 여행용 가방의 통념을 바꿀 새로운 형태의 여행 가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해외 출장자·여행자들에게 리뽀는 단순한 가방이 아닌, 트렌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션 코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리뽀는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용가방을 출시했다. 어깨에 멜 수 있어 이동의 자유로움을 주고, 캐주얼에서 정장 스타일까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백팩은 기본이다.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랩탑 백은 캐리어에 넣었을 때 손상되기 쉬운 가전제품들에게 안전을 보장해준다. 리뽀는 현재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200여 개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LG패션 편집 매장 ‘라움(Raum)’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라이어블(Pliable) 0%’ 모델은 접어서 보관 가능한 리뽀의 주력 상품으로 가격대는 21인치 기준 19만8000원이다. 디자인을 강조하는 타 여행 가방 브랜드 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튼튼한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트래블러시리즈는 28인치 대형 가방 기준으로 29만 8000원이다. 캐리어를 패션아이템으로 인식해 기분에 따라 색깔을 바꾸거나 크기가 다른 가방을 여러 개 갖추기에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 문의=02-3441-8106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사진="LG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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