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노비츠키, 댈러스 3연승 주도

중앙일보

입력

독일출신 3년생 포워드 더크 노비츠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3연승을 주도했다.

댈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2000-200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노비츠키가 31점을 쏟아부으며 활약, 보스턴 셀틱스를 106-98로 물리쳤다.

스티브 내시도 20득점에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스전과 18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기연속 36점을 폭발시키며 2연승을 이끈 노비츠키는 1쿼터에만 11점을 득점, 팀이 32-15로 승기를 잡게 했다.

이로써 17승10패가 된 댈러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고 노비츠키는 스타부재에 시달리던 댈러스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빛을 본 노비츠키였지만 댈러스는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와 수비에 적극 참여하고 패스와 패턴 플레이에 의해 득점을 올리는 등 짜임새있는 조직력을 가동했다.

경기가 끝난 뒤 돈 넬슨 감독과 노비츠키를 비롯한 선수들은 "댈러스는 최고의 팀은 아니지만 이기적인 선수가 없는 덕에 팀워크가 좋은 강한 팀"이라고 입을 모았다.

◇19일 전적

댈러스 106-98 보스턴 (보스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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