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4년동안 생산라인 20% 줄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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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 (GM)
가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향후 4년동안 생산 라인을 20%줄인다고 18일 발표했다.

GM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80개의 생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이에앞서 GM은 지난주 각국 현지 법인의 직원을 총 4% 감축하는 한편 1백3년 역사의 올즈모빌 브랜드를 정리한다고 밝혔었다.

GM의 브라이언 아크레 대변인은 "중복되거나 과잉 생산되고 있는 생산 라인을 우선적으로 줄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GM은 우선 올즈모빌 브랜드로 생산되는 중형 세단 알레로 라인을 폐쇄하고 미니밴 생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GM은 또 내년초에 부품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한 특별팀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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