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뉴욕 자이언츠, 플레이오프 합류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뉴욕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자이언츠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주에서 열린 2000정규시그 16주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17-1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11승4패를 기록, 내셔널컨퍼런스(NFC) 동부지구 1위를 확정 짓고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이어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반을 0-13으로 뒤진 자이언츠는 3쿼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아마니 투머가 쿼터백 케리 콜린스의 22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 추격의 불을 댕긴 뒤 4쿼터 중반 티키바버가 13야드 터치다운 러닝에 성공해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FC에서는 남은 3장의 티켓을 놓고 5개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아메리칸컨퍼런스(AFC)도 최종 16차전에서야 남은 2장의 주인을 가린다.

동부지구 3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같은 지구 선두 마이애미 돌핀스를 20-13으로 누르며 2연승, 이날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7-10으로 패한 뉴욕 제츠와 나란히 9승6패를 기록해 미네소타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진출을 결정짓는다.

반면 돌핀스는 2연패하며 10승5패를 기록, 선두는 지켰지만 플레이오프 자력진출을 위해서는 최종 1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와이드리시버 테럴 오웬스는 이날 20개의 패스를 받아 톰 피어스(LA 램스. 은퇴)가 가지고 있던 NFL 한경기 최다리시브기록(18개)을 50년만에 넘어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오웬스의 활약으로 시카고 베어스를 17-0으로 완파했다.

◆18일 전적
샌프란시스코 17-0 시카고
볼티모어 13-7 애리조나
인디애나폴리스 20-13 마이애미
뉴잉글랜드 13-10 버펄로
캐롤라이나 30-22 샌디에이고
신시내티 17-14 잭슨빌
테네시 24-0 클리블랜드
그린베이 33-28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10-7 뉴욕 제츠
뉴올리언스 23-7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20-7 덴버
뉴욕 자이언츠 17-13 댈러스 (어빙 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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