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콰도르·호주 … 40개국 꽃이 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세계 꽃의 잔치인 ‘2012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이번 꽃박람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1997년 첫 개최 이래 3년마다 열리는 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다.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정했다. 네덜란드·미국·에콰도르·일본·호주 등 해외 40개국 146개 업체와 국내 168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내외 전시공간을 2009년 박람회(11만2000㎡)보다 배 이상인 25만㎡로 늘려 볼거리가 풍성하다.

 실내 전시는 에코 올림피아드관, 코리아 스페셜관, 꽃 올림피아드관 등으로 꾸며진다. 에코 올림피아드관은 고대 올림피아드 신전에서 88서울올림픽, 런던 올림픽, 평창 겨울올림픽까지 테마로 꾸며진 꽃들이 전시된다. 꽃 올림피아드관은 국내외 우수 화훼업체의 부스, 수출 화훼 전시관, 신품종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26일부터 이틀 동안은 국내외 화훼 관련 종사자 1만5000명을 초청해 해외 바이어 22명과 상담·계약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전시기간 중 무역상담실도 운영해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예정이다. 전시기간 K팝 콘서트와 참가국 전통공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