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생 보시라이 아들, 아버지 숙청 후 종적 감춰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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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로 논란이 된 보구아구아의 사진. (자료 : 바이두)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서기의 아들인 보구아구아(24)가 미국 정부 관리들의 호위를 받으며 기숙사를 떠난 후 종적을 감췄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구아구아는 12일 오후 10시께 미 사법 관리들과 함께 차를 타고 하버드대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갔다.

보구아구아는 2010년부터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공공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올 5월 대학원 졸업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미국 정부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 보스턴 지부는 동행한 관리들이 FBI 요원인지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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