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현금화 전략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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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당선자 결정이 임박하면서 미 증시도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때 맞춰 미국 나스닥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거래소 시장 역시 지수 500 포인트 아래로는 하락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또 연기금의 주식형 펀드 투자 확대와 근로자 주식저축 시행 등 증시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정책당국의 의지도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추가 하락만큼이나 본격적인 상승장으로의 전환도 섣불리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다.미국과 한국을 막론하고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인 근본 원인인 기업 실적 호전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수익률을 낮춰 잡는 단기 매매와 함께 반등 때마다 현금화를 병행하는 전략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민호(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투자 참고 재료>

호 재
- 외국인투자자 큰 폭의 선물 순매수
- 원화 환율 및 국제 유가 안정세
- 정부,보험사 주식 투자 한도 총자산의 40%로 확대 방침

악 재
- 거래소시장 5일째 외국인 매도
- 노총 연대파업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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