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새로운 프론트페이지 베타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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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코드명 프론트페이지 10(FrontPage 10)인 차세대 웹 개발 소프트웨어 베타 2를 공개한다.

MS는 지난 28일 코드명 프론트페이지 10(FrontPage 10)인 차세대 웹 개발 소프트웨어 베타 2를 공개했다.

프론트페이지 제품 매니저인 켈리 위독은 인터뷰에서 "첫 번째 베타 테스터들은 약 3500명으로 그 인원이 많지 않고, 테스트에도 깊이 있게 관여하지 않았다. 오피스 10은 차기 버전의 MS 오피스로 내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프론트페이지 베타 2는 훨씬 광범위한 1만 명 가량의 테스터들이 관여하게 된다. 내년 봄에 제품을 발표하고 상점에 출시될 예정인 오피스 10과 같은 시기에 최종 발표가 있을 것이다.

위독은 "우리는 전문가들과 소규모 기업 모두를 겨냥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 휴렛팩커드, 나비스코(Nabisco), EDS 같은 대기업 고객들도 이 제품을 사용하지만, 사용자의 70% 정도가 소규모 기업이다. 프론트페이지는 현재 400만 가량의 독자적인 설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 수치에는 오피스 및 다른 제품들과 결합된 프론트페이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MS는 프론트페이지 10에 1만 3000회 가량의 사용 편리성 연구를 실시했으며 특히 그래픽, 컨텐츠, 사이트 관리, 공동작업 툴 같은 분야에서 일련의 사용자 피드백을 포함했다고 한다.

쉐어포인트 포함

위독은 사용자들이 MS 쉐어포인트(SharePoint)를 포함해 인트라넷에 팀 웹사이트를 재빨리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보를 저장, 검색,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 점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브라우저에서 컨텐츠를 직접 쉐어포인트 사이트로 추가, 편집할 수도 있다.

베타 2는 MS의 쉐어포인트를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온갖 종류의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팀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위독은 "쉐어포인트 기반 사이트에 컨텐츠를 추가, 편집하기 위해 특별한 웹 오쏘링 기술이 없어도 상관 없다. 따라서 작업그룹이나 광범위한 조직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전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가족들까지도 프로젝트를 공동 작업하고 문서를 공유하며 좀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론트페이지 10은 사용자들이 맞춤 사진 갤러리를 만들어 개인 또는 상업 사진 및 영상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MSNBC 헤드라인과 일기예보, MSN 검색엔진, 엑스페디아(Expedia) 지도, 비센트랄(bCentral) 소기업 서비스 툴 등을 삽입함으로써 웹사이트에 자동 웹 컨텐츠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런 자동 웹 컨텐츠로 사용자들은 매일같이 편집하지 않고서도 그들의 사이트를 날마다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HTML로 띄워서 XML를 저장

이번 버전은 방문자들의 웹사이트 사용 방법과 사이트 조회 경로를 추적하는 사용 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등 사이트 관리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프론트페이지 1을 이용하면 좀더 빠르고 목적이 분명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위독은 "XML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프론트페이지는 이것을 구조화된 언어로 인식한다. 사용자들은 HTML로 보는 동안에도 XML에 포맷팅 규칙을 적용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HTML로 띄워진 많은 기능들이 XML로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HTML 편집 기능이 향상돼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HTML 코드가 어떻게 보이며, 개선된 XML 포맷팅 규칙(XML Formatting Rules), ASP 소스 코드 보존(ASP Source Code Preservation), 선택적인 HTML 소스 리포맷팅(Optional HTML Source Reformatting) 등으로 HTML 코드가 어떻게 작업하는지를 정확하게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잘라 붙이기''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기존의 웹 페이지에 있는 포매팅을 유지하고 소스 페이지로부터 포맷팅을 유지하거나 심지어는 텍스트로 붙일 수 있다. 또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텍스트를 잘라 붙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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