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화재, 파격인사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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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화재가 상무급인 김주형 (51) 대표이사를 직급상 3단계 올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최근 386세대 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해 화제를 모았다.

리젠트화재의 대주주인 KOL (코리아온라인) 측은 김주형대표이사 상무를 12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386세대인 방승호.이윤종씨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대표이사인 김주형 상무가 직급상으로 이들보다 낮아 경영진간 힘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때 업계에서는 리젠트화재의 경영이 쌍두마차의 부사장 체제로 가지 않겠느냐는 소문도 돌았으나 이번에 KOL측이 김주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경영진간 역학구도를 정상화했다.

김주형사장은 서울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후 쌍용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상관리부장, 자동차담당임원, 상임감사 등을 역임한 후 올 6월부터 리젠트화재 대표이사 상무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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