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지역 관광객 크게 늘어

중앙일보

입력

올들어 경북 영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수서원.부석사.소백산 등 영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10월말 현재 55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4천여명에 비해 11.5% 증가했다.

입장료 수입도 4억3천여만원으로 전년도 (3억9천여만원)
보다 10.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소수서원 관람인원은 18만2천명으로 15만1천명이 입장한 전년보다 무려 21% 증가했으며, 입장료도 4% 증가한 1억5만원의 수입을 올려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시는 선비촌 조성, 소수박물관, 소수서원 주변정비 등 순흥역사문화유적권정비사업을 비롯한 관광기반조성사업과 중앙고속도로가 완료되는 2002년 이후에는 영주를 찾는 관광객이 1백만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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