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소매업체 내년 절반가량 영업중단"

중앙일보

입력

현재 뉴욕 증시에 상장된 온라인 소매업체중 10개업체 정도가 내년 중반까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먼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앤소니 노토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손실폭이 커지는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상장 업체 (22개) 의 절반 가량이 영업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금난을 겪게 될 업체로는 플래닛알엑스닷컴.바이타민쇼페닷컴.티켓스닷컴 등이 꼽혔다.
노토는 "시장 선도 기업이나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업체들은 자금난으로 얼마못가 무너지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아마존닷컴.E베이.오토웹닷컴 등은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말쯤부터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밸류아메리카.펫츠닷컴.가든닷컴 등 10여개의 업체들이 자금난 등으로 문을 닫았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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