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제일생명, 여자부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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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생명이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에서 2연승으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은 2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차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은(11골)을 앞세워 이윤정(7골)이 버틴 광주시청을 23-20으로 꺾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제일화재와 함께 2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제일생명은 광주시청 이윤정의 분전으로 전반을 12-12로 마쳤으나 후반들어 고비마다 이상은의 골이 터지며 승리를 낚았다.

92년 대회 이후 8번째 참가하고 있는 노장 이상은은 이날까지 522골을 넣어 통산 600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남자부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은 B조 2차전에서 7골을 터뜨린 최현호의 활약으로 성균관대를 31-26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2승을 기록했다.

같은조의 충남대와 경희대는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각각 1무1패와 1승1무가 됐다.

◇전적
▲여자부

제일생명(2승) 23(12-12 11-8)20 광주시청(1승1패)

▲남자부 B조

충청하나은행(2승) 31(15-10 16-16)26 성균관대(2패)

충남대(1무1패) 27(13-15 14-12)27 경희대(1승1무) (광주=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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