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CD 열면 무료 통화

중앙일보

입력

''CD로 공짜 전화 거세요. ''

별정통신 벤처기업인 정보소리텔레콤(http://www.jstel.co.kr)이 다음달부터 컴퓨터에서 CD 작동만 하면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무료통화 CD'' 는 시내.시외 통화는 물론 국제전화와 휴대폰까지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IP망) 이 아닌 시내전화(PSTN망) 를 이용하기 때문에 왕초보도 쉽게 쓸 수 있고, 통화 품질도 좋다.

물론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컴퓨터 화면에 자동으로 나오는 광고를 봐야 한다. CD 안에 통화 비용을 대신 무는 업체의 광고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박준수 사장은 "얼마전 시범적으로 포항제철 등 일부 기업 광고를 담은 무료통화 CD를 보급했는데 호응이 좋았다" 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홈쇼핑.공공기관.관광.음반.지역 편의시설용으로 확대할 생각" 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소리텔레콤은 또 미국.일본.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료통화 CD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과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연결하는 무료통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031-292-812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