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돼지값 급격한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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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까지 폭락했던 돼지값이 급격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중단과 사육두수 증가로 산지 돼지값이 이달초 100㎏ 비육돈 기준 10만5천원까지 폭락한뒤 지난 10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25일 15만3천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영비인 14만6천원을 웃돌고 생산비인 15만7천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돼지값 반등은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구매를 늘리고 육가공업체들이 수매를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수매가 끝나는 다음달 4일 이후 또다시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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