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 다양한 한글화 제품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주)카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발매된 〈코버트 옵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레이닝 CD의 한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12월중으로 〈코버트 옵스〉를 구입한 유저들에게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코버트 옵스〉의 트레이닝 CD를 받으려면 제품에 동본된 엽서를 보내야한다.

〈코버트 옵스〉의 트레이닝 CD는 레인보우 식스 대원이 되기 위한 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목적인 내용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한 후 게임상에서 가르쳐주는 전략, 전술, 교전 수칙등을 숙지한 후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또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서 나오는 총기류의 시범 사격을 하는 실제 특수부대 요원의 모습이나 원작자인 톰 클랜시등 다수의 전문가들을 동영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트레이닝 CD는 군사관련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국내 최고 밀리터리 매거진 플래툰의 자문을 구해 완벽하게 구성됐다.

이외에 이번 12월 말부터 발매를 시작하게 되는 총 3편의 〈블레어 윗치〉시리즈의 볼륨 3의 골드 마스터가 지난 20일에 국내 도착해 한글화를 거친후 발매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와 같이 1개월 단위로 발매하게 될〈블레어 윗치〉는 최적화된 〈녹턴〉의 엔진을 이용해 제작하며, 각 볼륨들마다 만든 제작사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마에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방식의 한글화를 하기로 결정하고〈블레어 윗치〉시리즈 원작의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모든 음성은 그대로 두며 텍스트만 한글화해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 중으로 〈블레어 윗치〉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블레어 윗치〉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전해내려오는 `마녀전설'을 다큐멘터리로 찍기 위해 숲속으로 찾아들어간 3명의 영화학도가 실종된 뒤, 그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필름을 편집해 놓은 형식의 공포영화다.

전세계적으로 개봉된 후, 겨우 5만달러라는 적은 예산으로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억5천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빅 힛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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