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600억원 회사채 발행 성공

중앙일보

입력

현대석유화학은 23일 산업은행으로부터 보증을 받아 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사태 이후 자금난을 겪어온 현대 계열사가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현대석유화학의 회사채 이자율은 8%이며 2년 만기채이다.

현대석유화학 관계자는 "자금시장의 경색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보증을 받아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시장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진행중인 PVC공장의 매각이 성사돼 1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경우 자금난 해소는 물론 신용등급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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