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태성 기자 사우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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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 김태성 기자의 사우장이 5일 서울 순화동 본사에서 열렸다. 유가족과 회사 동료들이 영정을 앞세우고 편집국을 돌아보기 위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김도훈 기자]

지난 3일 오전 심장마비로 숨진 중앙일보 영상부문 고 김태성 기자의 사우장이 5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출발한 고인의 유해는 중앙일보 앞마당에서 노제를 마친 뒤 경기도 광주시 휴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노제는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유가족과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중앙일보 신인섭 영상부장은 추도사에서 “고 김태성 기자는 국내외의 힘들고 험한 취재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늘 뉴스의 현장에 서있던 기자였다”고 회고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 김태성 기자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2001년, 중앙일보 공채 38기로 입사했다. 김 기자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현장을 취재한 ‘동일본 대지진’과 우면산 산사태 복구현장을 기록한 ‘또 다른 전쟁터’로 ‘제48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시사스토리·피플 인 더 뉴스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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