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게임]2위권 순위 흔들리는 모습 나타나

중앙일보

입력

거래소, 코스닥 모두 오전의 반등이 이어지지 못한 채, 5일째 나란히 하락하며 최근의 투자심리 불안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런 시장의 여파가 그대로 게임에도 영향을 주어,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각 리그 2위그룹내의 장 중 순위 변동이 심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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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1위를 지키고 있는 forecast(교보 둔산지점)는 보유중이던 인피트론(*45470)을 적절히 매도한 후, 코아정보(*39990), 이지바이오, 옵토매직, 아펙스(*32800) 등을 차례로 매매했지만, 수익률은 -1.5% 하락하며 81.82%를 기록했다.

수익률 추가 상승에 실패한 forecast는 장 후반 다시 현금 비중을 30%정도로 높이며, 최근의 장세가 1위에게도 어려운 장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최근 특별한 매매가 없었던 xwing(대신 천안지점)은 1위 재도약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보유중인 유성금속(24870)의 20%를 신촌사료(08040)로 대체하며, 수익률 70.36%로 전일 벌어진 1위와의 차이를약간 좁히면서 2위를 지켰다.

한편, 아펙스(*32800)를 보유중인 장신개미(명예)는 장 중반까지 아펙스를 타고 수익률 56.16%까지 치솟았다가, 장 후반 아펙스가 하한가까지 추락하면서, 장 마감 수익률이 23.49%로 곤두박질치며 4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마지막 1시간에 선두권 추격의 실마리를 놓친 셈.

이밖에 누리에(명예)가 장신개미를 넘으며 3위로 올라섰고, 잭슨리가 전일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 [스타부활리그]

[스타부활리그]는 역시 수익률 100%넘어 선 다투미(대신 평촌지점)의 활발한 매매에 관심이 집중된 하루였다.

다투미는 대한방직(01070)을 처분하며 아세아조인트(13340)로 종목교체를 했지만 수익률은 어제보다 하락한 114.57%를 기록했다.

얼크니(동원 익산)는 제약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삼진제약(05500)의 연이은 상한가로 수익률 73.34를 기록하며 2위로 부상한 반면 골든크로스(메리츠 강서지점)은 디에스피(*33280), 인츠커뮤니티(*46240)에서 거푸 손실을 보며 5위로 추락했다.

그리고, 하나(한국투신 여의도)는 기산텔레콤(*45460)등의 매매에서 10%정도 이익을 거두며 3위에 올랐고, 꾸준히 5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advanced(교보 둔산지점)이 4위를 유지했다.

아직까지 외부 악재들이 반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당분간 코스닥 개별주들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게임 구도는 10권내의 순위 변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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