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특허기술 상설장터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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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7일 국내 처음으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발명회관 3층에 특허기술 전문거래시장인 `특허기술 상설장터''를 개관, 공식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李祥羲)가 맡아 운영하게 될 이 특허기술 상설장터는 개인 발명가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이전, 알선(매매 포함), 투자유치 등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게 된다.

6백여㎡ 규모의 이 상설장터는 상설전시장, 투자설명회장, 상담실, 인터넷 특허기술실 등을 갖추고 50여개의 기술을 상설 전시하며 전문 유통 상담관을 통해 특허의 출원에서 기술이전, 알선, 사업화 등 전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 상설장터에서는 또 분야별, 제품별 투자설명회와 발명가-투자자의 만남의 장을 수시로 여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특허기술평가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특허청은 지난해 4월부터 인터넷 특허기술장터(http://www.patentmart.or.kr)를 통해 2만5천여건의 특허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상설장터 개관으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동시에 갖춘 특허기술거래시장을 구축하게 됐다.

상설장터에 보유기술 전시를 희망하는 발명가나 특허권자는 한국발명진흥회(☎02-557-1077)로 문의하면 되고 전시와 알선 수수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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