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체와 인터넷 혁명

중앙일보

입력

구매하기저자:필립 에번스, 토머스 S. 워스터출판사:세종서적발행일:2000-02-01

『기업 해체와 인터넷 혁명』은 최근 부쩍 잦아진 BCG(The Boston Consulting Group) 고객들의 질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답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고객들의 질문은 주로 ''인터넷 시대에 경영자의 사고와 의사 결정, 그리고 그 프로세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기존의 사업 기획 방법의 한계, 현금 흐름과의 괴리, 전략보다 전술이 요구되는 환경, 독립된 사고 방식을 가진 경영자의 필요성, 자발적 행동을 유발하는 보상 체계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에 대하여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러 현상보다는, 그리고 먼 미래의 추상적인 비전보다는 구체적인 진단과 전략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정보의 새로운 경제 논리''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사업체의 간부들로서, 현재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기존 방식이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 논리가 어떤 식으로 기존 사업 구조를 변화시킬 것인지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과 전략을 구상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전술을 펼치기에 바쁜 기업가들, 그리고 학계에 종사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추천하는 말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향후 개개인의 사업이나 경영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전통적인 비즈니스 가치사슬이 어떻게 산산조각날 것이며, 개인을 포함한 조직·기업들은 정보의 신경제학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경쟁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급속도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자신있게 이 책을 권한다.
- 이재현(제일제당 부회장)

인터넷과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 모델은 전통적 사업 구조와 경영 형태를 완전히 해체할 것이다. 인터넷 사업 구조 속에서 정확하고 중요한 핵심 정보를 얼마나 많은 고객들에게 누가 빨리 전달하느냐가 경쟁 사회의 승자를 판가름하는 관건이다. 이 책은 정보통신 기술이 미래의 기업 경영에 어떤 중요성을 갖는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전망하는 동시에 ''해체''를 도리어,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현명관(삼성물산 총괄 대표·부회장)

새 천년을 맞이하여 정보통신 분야는 더더욱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가 경영, 경제, 사회 기술 및 교육 분야에 정보통신이 미치는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크다. 새로운 경영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삶에서 어던 역할을 맡고 있으며, 향후 우리 사회에 어떤 충격을 안겨줄 것인가를 누구보다 빨리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변화를 앞서 헤쳐나가는 이들을 돕는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김덕중(전 교육부 장관/서강대 명예교수)

정보통신 기술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시키는 시장 메커니즘을 조성하면서 가장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최대한 전파시킬 수 있는 힘을 조성해 줄 것이다. 아울러 엄격한 위계 질서의 거대한 조직은 사라지고 리더의 비전이 반영된 기업 문화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조직, 다시 말해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팀 조직이 활성화될 것이다. 이 책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의 특 속에서 과거의 경영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새롭게 다가올 인터넷 시대의 기업 혁신 전략과 조직 관리에 곡 필요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박내회(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저자소개

토머스 워스터
1963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돼 전세계 32개국 4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수석 부사장이다. 미디어 통합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필립 에번스(Philip Evans)
1963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돼 전세계 32개국 4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보스턴 사무소 수석 부사장이다. 이 곳에서 미디어 통합 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
1963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이래, 전세계 32개국 4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영 컨설팅 회사, 36년간 경쟁 우위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목표로 하이테크. 금융. 소비재/유통. 산업재. 재약/의료 등 각 업계의 유수한 기업들과 함께 작업해왔으며, 특히 사업전략 부분에 있어 탁월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의 500대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 일부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정부기관 등에도 경여 자문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또한 실제적인 가치 창출과 전략 우위를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을 고안·실행하고 있으며, 합병 후, 통합 프로그램부터 기업의 민영화 전략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험곡선, 시간축 경쟁, 정보의 신 경제학 등 BCG 내부에서 고안한 수많은 개념들은 전세계 경영대학원 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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