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공원, 매주 놀토 청소년 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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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구시 중구 공평동 2·28기념 중앙공원. 2003년 문을 연 도심공원이다. 10m 높이의 소나무와 배롱나무·청단풍 등 아름다운 나무에다 분수·실개천도 있어 조경이 멋진 곳으로 꼽힌다. 공원 안쪽에는 야외공연장도 있다. 도심 상업지역인 동성로와 인접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이 ‘청소년 문화존(Zone)’으로 개방된다. 청소년들이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시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청소년 fun(펀) & 樂(락) 문화마당’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공연행사는 청소년 동아리 20여 개팀이 초청돼 모듬북·청소년전통무예시범·비보이공연·록페스티벌·스트리트댄스 등을 펼친다. 청소년 단체나 동아리가 마련하는 전통문화체험·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도 만날 수 있다. 24일 오후 2시에는 첫 행사로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20여 개 동아리가 참여해 공연하고 30여 개의 전시·체험부스가 설치된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참석해 청소년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떡메치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2·28기념 중앙공원이 대표적인 청소년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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