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2〉대회 입상자 대학 특례

중앙일보

입력

게임대회를 통한 대학 특례 입학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청강문화 산업대, 호서대에 이어 두원공대도 게임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특례입학 및 등록금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포트리스2〉서비스 회사 GV(주)
와 두원공과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인터넷 게임대회'는 중·고등부로 나뉘어 11월15일 〈포트리스2〉게임 내에서 온라인 대회로 시작된다.

12월2일 총 64명이 오프라인에서 결승전을 갖게 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상위 입상자 10명에게 두원공과대학 특례입학 증서와 부상이 수여되고, 이중 7명은 등록금 면제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

중등부 상위 입상자 3명에게는 컴퓨터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현재 호서대의 경우 게임대회 수상자 5명에게 특례 입학자격을 부여해줄 예정이고 청강문화산업대학도 게임올림피아드 4강 진출자 전원에게 특례입학 자격을 줄 예정에 있으나 이번 게임 대회처럼 상위 입상자들에게 특례 입학자격은 물론 등록금 면제혜택을 주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두원공과대학의 관계자는 "향후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으며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회이니 만큼 국산 게임 중에서도 폭력성이 없고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는 포트리스2가 대회 성격상 가장 적합했다"고 밝혔다.

Joins 박대길 기자 <pieta@joins.com>

또한 GV의 윤석호 대표는 "일본의 경우 멀티미디어 및 게임관련 학교가 60여 개에 달하고 게임업체가 미국에 게임대학을 설립할 정도로 게임인력 육성에 산학 모두가 적극적이라고" 전제한 뒤 "산학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게임대회를 통해 게임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전형 및 독자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독자전형 기준도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등으로 다양해져 향후 각종 게임대회 수상자들에게 대학 문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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