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시아 타악기·요리 축제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의 진기한 타악기와 요리가 한자리에'
9~12일 열리는 '아시안위크 2000' 국제교류 한마당에는 다른 축제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아시아 타악기 축제' 와 '아시아푸드 페스티발' 등 2개 행사다.

10, 1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타악기 축제' 는 한국.중국.일본.말레이시아.인도.뉴질랜드.베트남 등 7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아시아 지역의 웬만한 타악기는 모두 선보인다.

중국의 대고.당고.징.채, 일본의 다이코, 말레이시아의 전통악기 콤팡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아시아 지역의 타악기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은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이 참가한다.

부산시청 후원광장에서 9~12일 '아시아 푸드 페스티발' 은 아시아 각국의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 나라의 전통음식을 소개한다.

참가국의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다.

한국의 함경면옥, 일본의 일본라면과 다꼬야끼, 중국의 딤섬 등을 선보인다.

'아시안위크 2000' 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아시아권의 종합문화축제다.

올해 3회째로 이번에는 9개국 11개 도시가 참가한다.
051-888-3281.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