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IMT-2000 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

중앙일보

입력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과 관련해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30일 정보통신부가 기술표준협의회의 녹취록 중 일부를 삭제.왜곡했다며 사업자 심사의 전면 재검토와 사업신청자 접수마감 연기를 촉구했다.

최병렬(崔秉烈) .박원홍(朴源弘)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검토한 결과 2세대 동기, 3세대 비동기 채택도 병행발전으로 합의했는데도 정통부는 3세대에서 동기식 사업자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왜곡했다" 며 " ''이용주파수 대역에 관계없이'' 등 주요 협의결과 중 다섯시간 분량이 삭제됐다" 고 말했다.

의원들은 또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이 지난 20일 국정감사 당시 IMT-2000과 관련해 위증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 安장관의 사퇴도 요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