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원클릭페이 방식의 과금서비스 사업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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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그동안의 사업제휴 노하우와 자체개발한 결제시스템 '원클릭페이'를 바탕으로 내달 1일부터 PSP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PSP(Payment Service Provider)란 기존의 결제솔루션 판매자와는 달리 기업 특성에 맞는 편리한 과금방식과 다양한 결제수단, 고객기반 마케팅 등을 통합한 것으로 쉽게 말해 결제 기반의 ASP(소프트웨어 임대사업) 서비스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클릭페이를 통한 PSP 사업의 제휴는 포털과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커뮤니티 및 콘텐츠, 게임제공업자 등은 물론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엔씨소프트 등 2백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성공적인 수익창출 및 수익분배'라는 제휴 노하우를 쌓았다고 말했다.

원클릭페이는 국내 최초로 후불제 과금방식을 적용, 서비스 내용에 따라 기업의 입장에서 선후불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직불을 위한 무통장 입금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네오위즈가 정식오픈한 고속망 사용자들을 위한 온라인게임 자동접속 서비스 `원클릭 이게임즈'도 원클릭페이를 기반으로 사용시간 만큼 분당 20원의 요금이 후불제 방식으로 부과되는 서비스이다.

회사 관계자는'인터넷 기업의 유료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쉽게 결제하고 성공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과금문제' 해결이 시급했다' 며 '원클릭페이가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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