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경제성장률 발표호재 다우 210P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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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을 비롯,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지속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금융주, 첨단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3대지수가 동반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전일보다 210.50포인트(2.03%) 상승한 10,590.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금융주와 인텔등 첨단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JP모건, 체이스맨하탄 등 금융주들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인텔등 기술주도 전날에 이어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오름세를 탔다.

나스닥지수도 광섬유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6.18포인트(0.19%) 오른 3,278.36을 기록했다.

실적호전으로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 시에나, SDL등 광섬유업체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이 강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약세를 보여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생명공학회사인 암젠이 올 4분기 매출이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바이오주가 크게 떨어져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이 동반 하락하며 지수발목을 잡았다.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15.14포인트(1.11%) 상승한 1,379.58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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